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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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헌 아내 "기저귀도 몰래 버렸다" 가슴 아픈 과거 고백

기사입력 2011.06.18 05:27 / 기사수정 2011.06.18 05:2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V.O.S 출신 가수 박지헌의 아내가 처음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그간의 가슴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박지헌은 17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아내 서명선씨와 동반 출연했다.

박지헌은 지난 2009년 7월, 자신에게 아내와 아들 빛찬이 있다고 뒤늦게 공개했고 같은 해 8월에는 둘째 아들 강찬을 얻었다.

이날 박지헌-서명선 부부는 중3 때부터 시작된 첫만남부터 결혼이야기를 털어놨다. 박지헌은 아내를 처음 만나 헤어지고 만나기를 반복하다 "결정적으로 군생활 2년 6개월 동안 120번이나 면회를 온 아내 서명선의 지극정성의 모습에 감동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그동안의 연애사를 고백했다.

아내 서명선씨는 박지헌의 가수 데뷔 후 자신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숨길 수밖에 없었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걸을 때도 남편 아닌 척 박지헌과 떨어져 걸어야 했고 쓰레기통까지 뒤지는 팬들의 눈을 피해 기저귀가 담긴 쓰레기를 몰래 버려야 했던 마음고생을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첫째 아이를 자신의 호적에 올려 "법적으로 미혼모였다"고 밝히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날 방송에는 박지헌-서명선 부부 외에 최양락-팽현숙, 김진근-정애연, 김지혜-박준형 부부 등이 출연했다.

[사진 ⓒ 자기야 방송화면]



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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