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창작 뮤지컬 '킴즈'가 2023년 제6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에 선정돼 오는 9월 9일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초연한다.
'더테일', '라 루미에르', '더 라스트맨' 등의 김지식 작가가 2022년 제5회 1번출구연극제를 통해 연이 된 이규린 프로듀서, '라 루미에르'를 통해 함께 합을 맞춘 구지영 작곡가, '일라이', '메이사의 노래', '보도지침' 등의 작품을 작업한 민활란 작곡가와 함께한다. '미오 프라텔로'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김결 연출이 주요 창제작진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킴즈'는 가장 완벽하고 화려한 가족을 주인공으로 한다. 가정적인 아빠 게이브와 커리어우먼 엄마 에이미 그리고 천재 게임 개발자 아들 에릭과 유튜버를 운영하는 인플루언서 딸 메리로 현시대를 보여주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킴즈'는 완벽한 가족들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오며 파멸 직전으로 가는 내용 속에서 이유를 찾고 치유를 하며, 관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인생이 아닌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항상 가족만을 생각하며 여유와 자상함이 넘치는 가장 ‘게이브’ 역에는 강성진, 김재만이 캐스팅됐다.
강성진은 '할란카운티', '갈매기', '투깝스', '실미도' 등에서, 김재만은 '올슉업', '김종욱 찾기', '투윅스' 등 매체와 무대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이 ‘게이브‘ 역을 통해 다정한 모습과 위기를 겪은 모습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자신감 넘치는 영화감독이자 가족을 사랑하는 엄마 ‘에이미’ 역에는 뮤재컬 배우 구옥분, 김사라가 출연한다.
구옥분은 '장수사회', '햄릿', '무희' 등에서, 김사라는 '영웅', '라 레볼뤼시옹', '위대한 개츠비'에서 활약했다.
명랑하고 활발한 성격의 소유자로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딸 ‘메리’ 역에는 표혜미, 정아인이 함께 한다.
표혜미는 나인뮤지스 출신으로 '왓 이프', '꽃은 사절합니다; 무대에 올랐다. 정아인은 '파리넬리', '세종 1446', '루쓰'에서 신선한 매력을 보여줬다.
천재 게임 개발자이자 메리의 이란성 쌍둥이 남동생 ‘에릭’ 역은 니엘과 김지범이 연기한다.
니엘과 김지범은 모두 아이돌 출신이다. 김지범은 골든차일드의 리드보컬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틴탑의 니엘은 뮤지컬 '드림하이', '종의 기원', '개와 고양이의 시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뮤지컬 '킴즈' 초연은 9월 9일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주다컬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