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43

'비키니의 적' 등여드름,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법

기사입력 2011.06.17 15:41 / 기사수정 2011.07.15 14:13

헬스/웰빙팀 기자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최근 노출의 계절 여름을 맞이하여 벌써 비키니 몸매를 드러내는 여자 연예인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혜빈, 이채영, 애프터스쿨의 리지, 이지혜, 전혜빈 등이 비키니 사진을 공개해 인터넷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네티즌과 팬들은 그들의 사진을 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S라인으로 매끈하게 뻗은 몸매를 적나라하게 과시할 수 있는 비키니는 여성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며, 남성들에게는 그저 즐겁고 아름다운 것이다.

때문에 여성들은 '올 여름에는 꼭 비키니를'이라는 목표 아래에 본격적인 관리에 돌입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은 단연 몸매관리다. 지난겨울, 소홀한 관리를 틈타 이곳저곳 살이 붙어난 것만 같은 느낌에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대표적으로 체질별 한방다이어트를 많이 선호한다.

다이어트에 성공해 본 사람들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비키니 몸매 완성에 앞서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바로 등여드름이다.

물론 아름다운 몸매와 더불어 예쁜 비키니를 상상하면 부러움과 감탄사가 연발된다. 하지만, 등여드름이 곳곳에 퍼져있다면 그 환상은 순식간에 깨져버린다. 때문에 여성들은 앞다투어 한의원을 병원에 오고 있다. 한방다이어트와 더불어 등여드름 치료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서다.

하늘체한의원 오원석 원장은 "등여드름은 폐기능의 이상,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어 과다한 피지분비 등에 기인하여 나타난다. 등은 얼굴보다 피부가 두텁기 때문에 모공 막힘의 정도가 더 심하고 자국도 심하게 남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철저한 관리를 필요로 하며 여드름과 여드름 자국을 동시에 치료해야만 한다"고 조언한다.

물론 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오 원장이 전하는 '여름철 효과적인 여드름 관리법'은 다음과 같다.

1.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다.
2. 금주와 금연을 한다.
3. 여드름을 손으로 자주 만지거나 자극을 주지 않는다.
4. 샤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린다.
5. 여드름 부위는 바디로션의 사용을 금한다.
6. 황색 채소와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다.
7. 피지분비를 촉진시키는 스트레스는 받는 즉시 풀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다.
8. 잘 때는 자극적이고 마찰을 줄 수 있는 것을 피하고 면제품의 잠옷과 침구를 사용한다.
9. 사우나는 피하자. 여드름 치료의 최대 적은 덥고 습한 환경이라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자.
10. 머드팩이나 해초팩을 사서 꾸준히 관리해보자. 특히 머드팩은 몸에 쌓인 독소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또한, 녹차 티백을 가끔 여드름이 난 부위에 올려주는 것도 도움된다.

만약 이미 여드름이 생겼거나 그 흉터가 남은 경우에는 조기 치료를 권한다. 우선은 환자별로 피부문제가 생긴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정밀한 진단 과정을 거쳐야 한다. 후에 그 원인을 개선하여 재발을 막고 이미 생긴 여드름과 흉터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말 = 하늘체한의원 오원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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