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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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미, 10대 때 父 잃고 '母 껌딱지' 자처…이숙과 병간호 메이트 (마이웨이)

기사입력 2023.07.16 15:03 / 기사수정 2023.07.17 09:1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이상미가 가정사를 밝힌다.

오늘(16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국민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개똥엄마로 사랑받은 배우 이상미의 일상을 공개한다.

드라마 속 '양촌리 꽃미모'를 담당하던 리즈 시절을 지나 어느덧 연기 인생 40년을 맞이한 이상미는 경기도 여주에서 나 홀로 테마파크 짓고 있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운동도 할 수 있고 커피도 마시면서 담소도 나눌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싶었다"며 3개월 전부터 준비에 정성을 쏟으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녀가 이토록 여주 테마파크에 정성을 쏟는 이유는 바로 아프신 구순의 어머니를 모셔 오고 싶기 때문. 이상미는 10대 때 갑작스럽게 아버지를 여읜 뒤 홀로 슬퍼하던 어머니의 '껌딱지'를 자처했다.

하지만 최근 어머니의 건강이 악화하여 "어머니도 같이 오면 햇빛도 보고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테마파크를 계획했다"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오늘 방송에서 어머니의 긴 병간호로 지칠 때마다 그녀에게 큰 의지가 되었던 소울메이트, '전원일기의 쌍봉 댁 배우 이숙과 만난다. 드라마 마지막 촬영 날, 어머니의 수술로 기념 촬영에 참석하지 못한 후배 이상미를 위해 제일 먼저 달려갔을 정도로 둘은 애틋한 사이다.

이숙 역시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어머니를 오랜 시간 병간호했기에 그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었다. 이상미는 이숙을 위해 여주에서 음식 솜씨를 발휘하며 멋진 식사를 대접한다. 두 사람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서로 버팀목이 돼주었던 지난날의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16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TV CHOSU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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