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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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준비된 '로맨스킹'…김희선 "달달해질 것" (달짝지근해)[종합]

기사입력 2023.07.14 13:50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과 김희선이 실제 케미스트리를 바탕으로 한 로맨스 코믹을 선사할 예정이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감독 이한)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배우 유해진,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한선화와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유해진은 삼시세끼 과자만 생각하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로 분해 어디서도 본 적 없던 새로운 인물로 등장하며, 생애 첫 코믹로맨스 영화를 도전한다.

또한 상대역은 '로코 퀸'으로 알려진 김희선. 그는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풀어내는 일영 역을 맡아 두 사람의 로맨스 케미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유해진은 "캐릭터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한다"며 로맨스 호흡을 맞춰야 하는 김희선과의 친밀도를 높이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서로 간에 통하는 모습이 많아야 할 것 같아서 얘기도 많이하고 자리도 많이 가져 좋은 장면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김희선은 "컷 오케이에도 오빠가 저와 하고 싶은 애드리브가 있더라. 감독님 허락하에 하고 싶은 촬영을 또 하는 게 재밌었다"고 활기찼던 현장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말 친해지지 않으면 달달한 장면을 찍는 데 한계가 있는데, 그때 대화도 많이 하고 그랬다. 영화 보면서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달달해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한 감독은 유해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보여주는 연기가 다르다. 유해진이 가진 캐릭터에 맞춘다고 생각하는데 치호라는 캐릭터와의 시너지가 컸다"며 "애드리브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장면을 분석하고 어떻게 하면 의도하는 바를 살릴지 끝까지 고민하고 현장에 온다. 실제로 보여줬을 때 생각한 거보다 더 의도가 살아났구나 싶더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희선은 "일영이 캐피탈 콜센터 직원으로 나와, 첫 촬영을 캐피탈 회사에서 찍었는데 유해진은 촬영도 없는데 자전거를 타고 이틀이나 와줬다"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사실 유해진을 못 본 상태에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미팅 후 첫 촬영에 저를 응원하러 와주신 거다. 말도 안 하고 왔다. 두 번째 날은 전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맞춰주러 왔더라"며 "물론 쫓겨났다. 오디오 물린다고 나가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서 벗어난 먼 곳에서 전화로 직접 해줬다. 첫 촬영부터 행복하게 이미 달달한 느낌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며 애정 넘치는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달짝지근해: 7510'는 오는 8월 15일 개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미디어마크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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