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솔로 가수' 정국으로서 특별한 '서머송'을 선사했다.
14일 오후 1시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의 솔로 싱글 'Seven(세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정국은 제이홉, 진, RM, 슈가, 지민에 이어 팀 내 솔로 여섯 번째 주자로 나섰다. 방탄소년단의 메인보컬로서도, 웹툰 '7FATES: CHAKHO' OST 'Stay Alive', 찰리푸스와의 협업곡 'Left and Right', 2022 카타르 월드컵 공식 사운드트랙 'Dreamers' 등 개인 곡으로도 음악적 역량을 드러내왔던 정국이기에 그의 솔로는 큰 관심을 모았다.
기대 속에 공개된 정국의 솔로 데뷔곡 'Seven'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garage'(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진 곡이다.
여름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서머송'으로, 정국의 감미로운 보컬이 더해져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미국 래퍼 라토(Latto)가 피처링을 맡아 신나는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정국은 솔로 싱글 발매에 앞서 곡의 가사에 대해 "사랑하는 사람과 언제나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이 담겼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내내 함께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는 정열적인 세레나데"라고 소개한 바. 한여름에 듣는 '정열의 세레나데'로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정국은 화끈한 성격과 스타일로도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이번 솔로 활동으로는 어떤 모습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 가운데, 뮤직비디오에는 대세 배우 한소희가 출연하는 등 파격적인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만남 역시 역대급 시너지를 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솔로 활동을 펼쳤던 멤버 지민은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 앨범 '페이스' 역시 '빌보드 200' 2위에 오르며 K팝 솔로 가수 최고 순위를 기록한 바. 14일(현지시간) 미국 ABC '2023 Summer Concert Series'에 첫 주자로 출연해 'Seven' 무대를 최초로 공개, 컴백과 동시에 미국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정국이 그 기운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한편, 정국은 이번 솔로곡 작업 과정에 대해 "처음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였고, 작업 과정도 신선했다. 녹음하면서 배울 수 있는 점들이 많았다"며 "그렇게 녹음을 계속 하다보면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더 완벽하게 소화하고 싶다는 음악적인 목표도 생겼다"고 밝혔다. 첫 싱글부터 '앞으로의 정국'을 더 기대케 만든 정국의 '솔로 가수'로서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빅히트 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