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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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여성복부터 청청패션까지 "패션소화력 끝판왕"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7.10 07: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추성훈이 패션소화력 끝판왕의 면모를 자랑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이 후배들의 위한 패션코칭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성훈은 김동현을 비롯한 후배들과 함께 대형 쇼핑몰을 방문했다. 추성훈은 후배들의 운동 코칭에 이어 패션 코칭도 해주겠다고 나서더니 남성복 매장이 아니라 여성복 매장으로 향했다.

추성훈은 평소 여성복도 즐겨 입는다면서 후배들을 위한 패션도 여성복으로 선보이고자 했다. 후배들은 추성훈이 추천한 대로 하나둘 옷을 갈아입고 나왔다. 탈의실에서 나온 김동현은 낚시왕 같은 분위기를 자랑하면서 제3의 눈 때문에 민망해 했다. 김동현은 "솔직히 이렇게 못 입는다. 이거는 골탕 먹이는 거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김동현이 계속 불만을 쏟아내자 "내가 너랑 똑같이 입고 올게"라고 하고는 탈의실로 들어갔다. 추성훈은 김동현과 달리 완벽하게 소화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추성훈은 "내가 입으면 이렇게 된다니까"라고 말했다. 광희는 추성훈에게는 타고난 느낌이 있는 것 같다면서 놀라워했다.

김동현은 "원래 형 옷 같다. 너무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면서 "제 스타일로 한 번 입으면 안 되겠느냐"고 부탁했다. 추성훈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에 김동현이 가져온 스타일은 청청패션이었다. 

김동현은 추성훈이 탈의실에 들어갔을 때 추성훈이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로 준비를 해둔 상황이었다.

추성훈은 청청 패션을 보고 황당해 하며 "이거 절대 안 입는 스타일이다. 이런 거 진짜 싫어한다. 옛날에 촬영할 때 한 번 입어봤다"고 했다. 추성훈은 원래 아메리카 스타일 말고 이탈리아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했다.

추성훈은 체념한 채 탈의실로 들어갔지만 청청패션도 완벽하게 소화한 상태로 돌아왔다. 후배들은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후배들은 김동현에게 "이 정도면 우리가 진 거다"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후배들과의 쇼핑을 마치고 단골집으로 이동, 삼계탕과 통닭을 주문하고는 막내후배를 향해 "수저 세팅 누가 하는 거야. 물은?"이라고 말했다. 추성훈은 후배들에게 격투기만 잘하면 안 된다고 강조해 갑갑함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먼저 나온 삼계탕을 먹으면서 닭 껍질은 버리고 살코기만 섭취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치킨 껍질은 맛있으니까 먹는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치킨 껍질이 더 안 좋다면서 추성훈의 일관성 없는 기준에 웃음을 터트렸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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