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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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완료→다음이 케인...투헬 직접 주도하는 뮌헨, 상향된 이적료+가족 편의 모두 제공 '승부수'

기사입력 2023.07.09 15:39 / 기사수정 2023.07.09 15:3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진심이 느껴진다. 

뮌헨이 다양한 방면에서 케인을 설득하려 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뮌헨이 케인에게 7000만파운드(약 1170억원)에 근접한 수준의 이적료로 2차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뮌헨이 케인 영입을 위해 상향된 7000만파운드에 근접한 제안을 준비했다"라면서도 "하지만, 뮌헨은 이적이 빨리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제안도 토트넘의 예상 이적료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오는 금요일 아시아 지역 프리시즌 투어 준비를 앞두고 그가 훈련에 복귀하기 때문에 상황은 오리무중이다"라고 내다봤다.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지난해 여름 떠나보낸 뒤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월드클래스 공격수인 케인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을 최우선 타깃으로 삼았고 빨리 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전 첫 제안에서 5600만파운드(약 936억원)를 제안한 뮌헨은 토트넘을 설득하지 못했다. 케인의 계약기간이 단 1년 남았지만, 토트넘은 버티는 중이다. 

언론이 예상한 구체적인 2차 제안 이적료는 약 6800만파운드(약 1137억원)에 달한다. 다만 언론은 이 금액을 뮌헨의 이적료 한계치로 예상했다. 



뮌헨은 일단 김민재 영입 발표가 임박한 상황이다. 4270만파운드(약 714억원)에 합의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발표만 남았다. 이후 케인 영입에 빠르게 집중하길 원하고 있다.

더욱이 하산 살리하미지치 전 단장의 이탈 후 투헬의 이적시장 권한이 강화됐고 영입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 투헬이 직접 런던에서 케인과 그의 가족들을 만나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뮌헨에 자녀들의 학교, 집, 언어 등 실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토트넘의 입장은 여전히 케인을 판매하길 원치 않는다. 또 그가 떠날 거라고 예상도 하지 않고 있다. 1년 남은 계약기간을 이행하는 동안 재계약을 노리고 있다. 상향된 연봉을 제시해 뮌헨의 유혹을 뿌리치겠다는 방침이다. 

두 구단 모두 프리시즌 시작이 얼마 남지 않았다. 토트넘은 오는 18일 호주 투어를 시작하고 뮌헨은 오는 26일 일본 투어를 시작한다. 

사진=DPA/연합뉴스, 트위터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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