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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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에도, 블랙스완해야죠" [입덕가이드②]

기사입력 2023.07.08 15:50



팬덤을 키워 나가고 있지만 아직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 혹은 더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는 가수들을 엑스포츠뉴스가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입덕'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입덕가이드①]에 이어) 다국적 K팝 그룹 블랙스완 멤버들이 자신만의 강렬한 개성을 뽐냈습니다.

블랙스완은 리더 파투(벨기에), 앤비(미국), 가비(브라질), 스리야(인도)로 구성된 '한국인 없는 K팝 그룹'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블랙스완은 지난 5월 신곡 '카르마(Karma)'를 발매하고 1년 6개월 만에 컴백 활동을 펼쳤습니다. 파투를 제외한 세 멤버는 시그너스 프로젝트(Cygnus Project)라는 소속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게 발탁돼 이번에 처음으로 'K팝 가수'로서 활동했습니다.

4주간의 타이틀곡 활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꿈을 펼치기 시작한 블랙스완 멤버들의 이야기를 한 명씩 들어봤습니다.

다음은 블랙스완 '입덕가이드' 일문일답.

세 번째 주자는 앤비입니다.




Q. 취미와 특기, 입덕 포인트까지 자부심이 느껴져요. 메인보컬로서 직접 자랑 한 번 해주세요.

앤비: 클래식과 팝 알앤비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어요. 학교에서 클래식 공부를 배우기도 했고요.

Q. 좌우명 설명해 주세요. 

앤비: 내가 가지지 못한 걸 부러워하기보다는 노력해서 이루고 싶은 것을 이루도록 하자예요. 제가 지은 활동명인 앤비의 뜻이기도 합니다.

Q. 자신을 'self conscious'라고 표현했네요. 남을 의식하면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는 않을까요?

앤비: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주의를 기울이고, 걱정하지만. 스스로 어떤 길을 가고, 노력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어요. 어떤 결정을 내렸을 때 걱정은 하지만 '내 갈 길을 간다'는 느낌입니다. 



Q. 한국어 공부에 도움이 된 드라마가 있나요?

앤비: '신입사관 구해령' 봤어요. 또 다른 (한국어) 팁은 생각만 하지 말고 일단 말을 해야 해요. 말하지 않으면 배우지 못할 거예요.

Q. 음악에 대한 내용을 계속 적어줬는데, 팬들에게 궁금한 점도 음악과 관련된 거네요.

앤비: 네. 블랙스완에게서 어떤 종류의 음악을 듣고 싶은지 궁금해요. (제가) 음악을 너무 좋아해요. 저에게 큰 부분이에요.

Q. 10년 후에도 그룹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게 인상적이네요. 다른 멤버들은 어때요?

파투: (10년 후면) 40살이라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스리야: 완전 좋아요.
 
가비: 이 멤버라면 당연히.

Q. 보컬뿐만 아니라 연기에도 욕심이 있는 게 의외네요.

앤비: 원래 미국에서 연기로 시작했어요. 제가 원래 해왔던 쪽으로도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네 번째 주자는 가비입니다.




Q. 주변에서 말해준(글씨 예쁘게 쓰기) 거 말고 본인이 생각하는 특기가 있나요?

가비: 사진 찍기요. 

스리야: 비율이 좋아 보이게 배경이랑 다 신경 써서 찍어줘요.

Q. 입덕 포인트를 보니 되게 긍정적인 사람인가 봐요.

파투: 제가 인생에 본 사람 중에 가장 긍정적인 사람이에요 진짜. 안 좋은 상황에서도 힘을 불어넣어 주는 친구예요. 

Q. 왜 자신을 '드리머'라고 표현했나요?

가비: (입덕 포인트인) 희망적인 사람이랑 비슷한 느낌이에요. 항상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걸 생각하면 좋은 꿈을 이룰 거라는 생각이에요.



Q. 왜 트와이스에 빠졌나요?

가비: 트와이스가 처음 본 K팝 걸그룹이었고, 처음으로 들은 걸그룹 노래는 'TT'였어요. 디즈니의 슬로건이 'make a wish'인데, 제가 판타지를 좋아하거든요. 'TT' 때의 트와이스 콘셉트가 그것과 맞는 콘셉트라 더 관심이 갔어요.

Q. 본인이 루미나(팬덤명)라면 왜 블랙스완을 좋아하게 될 것 같아요?

가비: 여러 나라의 멤버들이 있는 게 인상적이에요.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에게 K팝을 적용하는 걸 보면서 (다른 나라 친구들에게도) 영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입덕가이드③]에서 계속)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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