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솔사계' 3기 정숙부터 13기 현숙까지 모였다.
6일 ENA와 SBS PLUS ‘나는 SOLO’의 세계관을 확장한 스핀오프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가 8개월 만에 돌아왔다.
남자 출연자로 1기 정식, 2기 종수, 9기 영식, 11기 영철, 13기 광수가 등장했다.
이어 여성 출연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94년생으로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방송 캐스터인 3기 정숙이 첫 번째 순서다. 첫인상 선택에서 몰표를 받은 인기녀였다.
3기 정숙은 "이제는 좀 멀리 보고 선택해보고 싶다. 연애를 시작하면 바로 김칫국부터 우주만큼 들이켜 마신다"라며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기 종수가 제일 눈에 들어왔다. 사석에서 짧은 시간 동안 봤다 그때 대화를 1대 1로 나눠보지 못했는데 멀리서 봤을 때 되게 젠틀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언급했다.
8기 영숙이 방문했다.
89년생으로 패션 프로모션 디자인 회사에서 근무 중인 영숙은 "연애를 한번 했는데 조금 잘 안 됐다. 저번 방송 때 후회된 점이 몇 가지 있었다. 그때 욕구가 안 생겨 열심히 안 하기도 했다. 그런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8기 영숙은 잘생긴 영철을 보고 싶다고 했다. 13기 광수는 "영숙님이 처음 걸어들어왔을 때 조금 설렜다. 모델 같다는 말 안 좋아하는데 태산이 걸어 들어오는 것 같았다. 키 큰 여성분의 위압감을 좋아한다"라며 8기 영숙을 마음에 들어왔다.
세 번째 여자 출연자는 글로벌 IT기업에서 인사이드 세일즈 매니저를 하고 있는 9기 현숙이다.
다견이라는 큰 장벽 앞에 눈물을 흘리며 최종 선택을 포기한 그는 "작년 느낌 그대로다. 준비하면서 더 설레고 싶고 작년으로 기분을 돌아보고자 옷도 작년과 똑같이 입었다. 그 설렘을 다시 느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9기 현숙은 "소개팅, 미팅하면서 열심히 노력했는데 어려웠다. 강아지를 많이 키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그 약점을 가진 게 나인데 그 약점을 피하려다 보니 내 모습이 없어지고 날 부정하다 보니 자존감이 떨어졌다. 책임감이지 않냐. 어깨를 얹고 같이 갈 분이 필요하다. 그분을 찾는 데 집중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9기 현숙과 영식은 친분을 드러냈다. 현숙은 "오빠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았다. 영숙이를 뽑지 않았냐"라며 티격태격했다.
현숙은 "영식님을 보면 트라우마다. 기본적으로 어디 가서 차여본 적이 없다. 아시겠지만 역삼 박은빈이었다. 영식님만 보면 아픈 기억이 떠오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소형 항공사 사무장인 13기 옥순이 등장했다.
13기 상철과 최종 커플이 됐던 13기 옥순은 "사회에 나가서 만나니 성격적으로 안 맞는 부분이 있어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 '나는 솔로' 오니 연애 세포가 살아났다. 그런데 없지 않냐. 외로워서 이번에는 짝을 찾아야 한다. 적극적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다짐했다.
예뻐진 것 같다는 제작진의 말에 "방송 보니 너무 말라서 4, 5kg 정도 찌웠다. 다 찐 게 낫다고 하더라"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11기 영철을 보고 싶었다며 좋아했다.
백화점에서 네트워크 관제 IT 기획을 담당하는 플러팅의 대가 13기 현숙이 또 한 번 카리스마를 풍기며 모습을 드러냈다. 13기 광수와 마주한 현숙은 폭소를 터뜨렸다. 13기 옥순도 "너무 웃긴다"라며 반가워했다.
13기 현숙은 "약간 조합이 우리 기수보다 좋다. 유일하게 타 기수 출연자분들 중에 딱 한 명 DM을 보낸 적 있다. 그게 영철님이었다"라고 밝혔다.
데프콘은 "역시 외모야"라며 외쳤다.
사진= SBS PLU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