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최근 봇 라인은 밀리오-유미의 너프로 인해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하고 있다. 메타를 크게 타지 않는다고 강조한 '구마유시' 이민형은 "봇 라인전은 정말 자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T1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농심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시즌 6승(2패, 득실 +7) 고지에 오르며 최상위권 젠지, KT에 대한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기 후 엑스포츠뉴스의 인터뷰에 응한 '구마유시' 이민형은 "이제 곧 2라운드다. 첫 상대가 젠지인데, 그때까지 경기력 끌어올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일 경기에서 T1은 농심의 강렬한 '매운 맛'에 힘든 경기를 펼쳤다. 이민형은 "KT전에서 농심의 경기력이 많이 올라온 것을 느꼈다"며 "생각 이상으로 매웠다. 그래도 2, 3세트는 제발에 걸리지만 않는다면 할만하다고 생각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패치로 봇 라인은 밀리오-유미 구도에서 탈피, 다양한 챔피언이 등장하고 있다. 이민형은 "'스태틱의 단검' 아이템이 잘 맞는 원거리 딜러와 탱커 서포터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며 "봇 라인은 정말 자신 있다. 캐리 혹은 지원 등 메타가 달라져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혔다.
T1은 8일 젠지전부터 2라운드 일정에 돌입한다. 이민형은 "젠지, KT에 가장 복수하고 싶다"며 "모든 팀을 상대로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5일 T1은 DRX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민형은 "우리 플레이가 완벽해져야 한다. 젠지전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경기력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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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