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강 상식] 물 하루에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을까?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물을 많이 마시면 신체대사가 활발해지고 다이어트 및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이미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로 인해 생수, 해양심층수, 심지어 수입산 생수까지 편의점에서 판매될 정도로 물 건강관리법이 각광받고 있다.

물 건강관리법은 하루에 8~10잔에 해당하는 물, 즉 1.5~2L 정도의 물을 매일 마실 것을 권장하는 건강관리법인데, 평소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는 1.5~2L 정도의 목표량만큼 물을 마시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물을 적게 마시는 경우가 훨씬 많다.

젊은 여성의 경우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은 다반사고 심지어 생수를 아예 마시지 못하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음료수를 마시는 것은 어떨까?

보리차, 녹차 혹은 시중에 판매하는 한방차의 경우 이뇨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배출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실제로 판매되는 있고 한방차들의 대다수가 몸이 가벼워지는 다이어트 효과를 광고하는데 결국 이뇨작용에 의한 배출효과를 의미한다.

또한, 국이나 음식물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따로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국물에는 나트륨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다 각종 영양성분이 녹아 있어 수분섭취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나트륨 배출 및 영양성분을 소화를 위해서는 신체 내에서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일과 중 반드시 목표량만큼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좋지 않다. 물을 마실 때는 기분 좋을 정도로만 마셔주는 것이 좋으며, 갈증이 날 때 참기보다는 자주 물을 마셔줘서 수분섭취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겠다.

[도움말=아름수 양·한방 클리닉 조수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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