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슈돌' MC 그리가 부친 김구라의 막둥이 여동생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그리가 스페셜 나레이터로 등장했다.
이날 그리는 "요즘 방송도 하고 뮤지컬 하고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소유진은 "'슈돌'에서 집에 연락갔다는 소문 못 들었냐"고 물었고, 그리는 "김구라에게 연락이 가면 뜨뜻미지근하게 싫은 티를 내신다. 그래서 저에게 연락이 와서 '김구라 슈돌 출연 시켜달라'고 하시더라"고 답했다.
그리는 "김구라에게 지나가는 말로 해봤더니 저에게 불똥이 튀더라. '슈돌'이랑은 제가 이렇게만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김구라의 출연 여부를 밝혔다.
이어 소유진은 "동생이 아기아니냐. 김구라 씨는 육아는 진짜로 하냐"며 궁금함을 표했다. 그리는 "찐으로 한다. 전화를 아빠와 하루에 한 통씩 꼭 하는데 그때마다 애기 목소리가 들린다. 안고 있어서 그렇다. 익숙하지 않은 오디오가 들려서 믿기지 않는다"며 지극정성으로 육아 중인 김구라의 일상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김구라는 12세 연하 아내와 2020년에 재혼해 2021년 9월에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사진 =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