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겸 가수 양동근이 고두심의 파격 패션에 놀랐다.
4일 방송된 채널A '고두심이 좋아서'에는 가수 겸 배우 양동근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영화 '그랑프리'서 모자(母子)사이로 호흡을 맞추며 12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이날 고두심은 스냅백에 위 아래 밀리터리 패턴으로 가득 채운 옷을 입으며 파격적인 힙합 패션으로 등장했다. 이어 옛날 교복, 전파사 등 추억이 담긴 테마파크에서 양동근을 만났다.
양동근은 고두심을 당황시키기 위해 화장실에서 등장했지만 양동근이 고두심의 의상에 더욱 놀라했다.
고두심은 "내가 직접 코디했다"며 "평상시에 친한 지인들 만날때 이렇게 하고 다닌다"며 의상 비하인드를 전했다. 양동근은 "진정이 안되네"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이어 양동근은 "10년 전에 선생님을 처음 뵀다. 결혼 전에 봤다면..."이라고 말을 흐리자 고두심은 "그럼 장가 안갔을 거냐"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그랑프리'에서 만났던 추억을 되새긴 두 사람. 고두심은 "그동안 굉장히 패턴이 달라졌더라"라며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완전히 사람 돼 있더라"라고 말하자 양동근은 "맞다"고 추임새를 넣었다.
이어 고두심은 "그 전에는 야생돌물 같았잖아"라고 덧붙였다.
사진=채널A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