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5 06:55 / 기사수정 2011.06.15 06:55
[Char] 시즌 전 양승호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면서 불펜진에 대한 언급이 기억납니다. 당시에 이런 말씀을 하셨죠.
"불펜투수들과 면담을 하는 과정에서 이전엔 확실한 자기보직이 없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필승조와 패전처리조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어요."
하지만 시즌의 1/3이 지난 요즘 경기를 되돌아보면 과연 롯데 불펜이 분업화가 돼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현재 롯데 불펜은 '잘하는 투수 한 명으로 돌려막기'로 운영되기 때문이죠. 4월엔 고원준, 5월엔 코리. 6월에 들어선 잘하는 선수가 없어서 그마저도 운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잘 하는 선수 돌려막기의 여파로 인해 고원준은 3경기 연속 침체에 빠졌습니다. 코리는 체력 및 구위 저하로 인해 방출이 결정됐죠.
14일 경기에서는 3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영식이 나와 2/3 이닝을 던지고 내려갔습니다. 양승호 감독님이 말씀하신 불펜의 분업화. 즉 '승리조, 추격조, 패전조'는 언제쯤 운용될 수 있을까요? [☞의견 보러가기]
[사진 = 강영식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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