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족한 6월 마무리' 염경엽 감독 "5연승 내용이 굉장히 좋았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1위로 올라선 팀의 6월을 돌아봤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지난달 30일 잠실 KIA전에서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두고 5연승을 달성했다. 6월 15승9패로 승패마진 +6을 기록한 LG는 누적 46승2무26패로 6월까지 목표했던 +20으로 6월을 마무리했다.

1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염경엽 감독은 "3연패를 두 번 하면서 어려운 가운데 6월을 잘 마무리했다. 마지막 5연승이 컸다. 5연승의 내용이 굉장히 좋았다. 우리가 조금 더 강해지는 과정이다. 우리가 막고만 가면 3~4점 차는 승부가 된다는 인식이 어제 경기로 좀 많이 심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5연승 기간 역전승만 세 차례다. 전날에도 LG는 선발 케이시 켈리가 5회까지 4실점을 하면서 1-4로 끌려갔으나 차근차근 추격해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불펜이 무실점으로 버텼고, 9회말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5연승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제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가 시작하는 7월. 올스타 브레이크로 경기 수가 더 적은 달이지만, 일단 목표는 같다. 염경엽 감독은 "무조건 매달 우리의 목표는 +5다. 앞으로 남은 달 계속해서 +5만 해도 충분히 목표 치수는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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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