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이의정이 조성모의 대표곡 'To Heaven(투 헤븐)' 뮤직비디오를 자신의 돈으로 찍었다고 밝혔다.
29일 첫 방송된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에는 90년대 레전드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의 청춘스타 3인방 이의정, 김진, 이선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아역배우로 데뷔했던 이의정은 "1981년 7살 때 광고 모델을 했는데 출연료로 1년에 2000만 원을 받았다. 당시 강남 아파트 한 채 가격이 500만 원에서 1000만 원 정도였다. 아파트를 약 4채 살 수 있었던 돈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의정과 오랜 인연이 있는 성대현은 조성모의 'To Heaven'을 이의정 돈으로 찍었다며 이의정의 재력을 언급했다. 이에 이의정은 "저희 엄마가 투자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당시 조성모의 'To Heaven' 뮤직비디오는 당대 최고의 배우 이병헌, 김하늘 등이 출연하는 등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로 이목을 끌었다.
이의정은 "투자뿐만 아니라 처음 시놉시스를 제가 짰다. 촬영장에도 갔다"면서 배우 활동을 병행하면서 제작에 참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N STORY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