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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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정우 "8살 딸, 너무 예뻐 미쳐버릴 것 같다" (최파타)[종합]

기사입력 2023.06.27 15: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정우가 영락없는 딸 바보 면모를 뽐냈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JTBC 새 수목드라마 '기적의 형제'의 주역 정우, 배현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우는 라디오 신청곡으로 그룹 (여자)아이들의 '퀸카(Queencard)'를 추천하며 "우리 딸이 좋아한다"고 설명해 흐뭇함을 선사했다.



이른바 '딸 바보'로 정평이 나 있는 정우는 8살 딸에 대해 "사실은 너무 예뻐서 미쳐버릴 것 같다.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감사하다. 이 아이가 나중에 커서 세상에 긍정의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아이로 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정우는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긴다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막 눈물이 날 것 같진 않다"고 의외의 답을 했다.

이에 최화정은 "딸이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더 좋아하냐"고 물었고, 정우는 "초등학교 때 보면 아빠, 엄마라고 하지 않고 엄마, 아빠라고 하지 않나. 엄마가 먼저인 것 같다. 좀 더 분발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우의 딸은 아빠가 배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이에 대해 그는 "작품에서 제가 슬퍼하거나, 극한의 상황에 있는 장면을 보면 울더라. '응답하라 1994'는 요즘 재방송 해주는 걸 보는데, 그런 유쾌한 모습 보면 좋아한다"고 떠올렸다.

또한 정우는 "평소 잘 운다"는 의혹에 대해 "제가 눈물도 많지만 웃음도 많다. 사실 되도록 눈물은 조금 참으려고 한다"면서 "최근에 매니저랑 소속사 대표님, 팀원들과 '전참시'에 출연했는데 지금 제가 함께 동고동락하는 소속사 분들이 참 남다르다. 촬영하면서 웃기도 했지만, 감사한 마음에 울었다. 저는 슬플 때보다는 기쁘고 감사할 때 좀 많이 울컥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배현성은 배우를 한다는 말에 부모님이 반대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제가 전주에 살다가 서울로 올라간다고 하니까 아무래도 걱정이 크셨던 것 같다. 어머니도 그렇지만 아버지 반대가 심했다"며 "지금은 (배우가 된 것을) 너무 좋아하신다. 제 소식을 저보다 빨리 아시더라"라며 웃었다.

배현성은 같은 소속사 선배 박서준을 롤모델로 언급하며 "제가 연기 시작하기 전에 (박서준의) 작품을 재밌게 봤었다. 회사 있을 때 연기 조언도 해주시고, 가끔 밥 먹으면 인생 얘기도 해주신다. 운동하는 곳도 같아서 같이 운동도 몇 번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기적의 형제'는 윤동주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빚뿐인 작가 지망생 육동주(정우 분)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정체불명의 소년 강산(배현성)이 시간의 경계를 넘어선 진실 찾기를 통해 기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오는 28일 첫 방송. 

사진=SBS 파워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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