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가 컨디션 난조로 활동 중단 중인 가운데, 컴백 활동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이 '전참시'에 담겨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그룹 샤이니 태민과 매니저의 일상을 다뤘다.
이날 태민은 샤이니 온유, 키, 민호와 만나 컴백 타이틀곡 '하드(HARD)' 안무 연습부터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무대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최근 컨디션 난조가 이어져 휴식기를 갖고 있는 온유의 모습이 담겨 반가움을 자아냈다.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 15주년 콘서트 및 8집 정규 앨범 컴백을 앞두고 "온유가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며 건강에 문제가 생겼음을 밝혔다.
온유 역시 "샤이니를 위해 잠깐 숨고르기하는 시간이라 생각"해달라면서 "시기가 시기인 만큼 많은 생각을 했고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도 있었다 생각이 든다. 지키고 싶은 것을 잘 지켜낼 수 있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 내렸다"고 직접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올해 초부터 솔로 앨범 활동부터 샤이니 데뷔 15주년 팬미팅에 이어 콘서트, 완전체 활동까지 쉼 없이 달려온 온유의 행보에 팬들 역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팬들은 한 마음으로 온유의 건강 회복을 바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로 개인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종종 소통을 이어왔지만 이처럼 컴백 준비 중인 모습이 담기기는 처음. 특히 신곡 퍼포먼스 일부와 콘서트 무대를 위해 땀 흘리는 모습이 엿보여 감동을 배가시켰다.
무엇보다 온유의 수척해진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이미 최근 몇 개월 사이 몰라보게 살이 빠진 얼굴로 팬들의 걱정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 이날 방송에서도 온유는 최선을 다해 안무 연습을 하고 멤버들과 대화를 나눌 때도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지만 안쓰러울 정도로 마른 얼굴 탓에 걱정을 자아냈다.
샤이니는 지난 23일부터 온유를 제외한 키, 민호, 태민 등 3인 체제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이어 8집 정규 앨범 '하드' 발표와 함께 컴백 활동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비록 온유의 빈자리는 크게 느껴지겠지만, 컨디션 난조 속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모습이 '전참시'를 통해 공개된 만큼 '4인 샤이니' 이상의 반짝임으로 느껴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
한편 샤이니 8집 정규 '하드'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사진=방송 화면, 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