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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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마케다, 맨유에 잔류할 것"

기사입력 2011.06.13 22:15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잊혀진 유망주' 페데리코 마케다가 다음 시즌 맨유에 잔류할 전망이다.

마케다의 에이전트 지오반니 비아는 13일(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마케다는 맨유에 잔류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케다는 지난 시즌 삼프도리아로 임대됐지만, 팀이 2부리그로 강등됨에 따라 거취가 모호한 상태였다.

라치오 유스 출신의 마케다는 이탈리아 기대주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는 이탈리아 클럽이 18세 이하의 선수와는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없어 2007년 9월 맨유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그는 2008/09시즌 성인팀으로 승격했다. 한발 나아가 자신의 데뷔전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뜨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에 그는 안토니오 카사노와 지암파올로 파치니가 떠난 삼프도리아로 임대됐다. 임대 후 그는 14경기에 나섰지만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는 못했다. 삼프도리아 역시 후반기 급격한 성적 부진으로 전 시즌 4위에서 이번 시즌 18위로 미끄러지며 세리에 B로 강등됐다.

한편, 마케다의 소속팀 맨유는 지난해 영입한 베베의 방출이 임박했다. 또한, 'EPL 득점왕'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이적설이 수면으로 오른 까닭에 공격 층이 다소 얇아졌다. 1991년생인 마케다는 소속팀에 복귀할 경우, 한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주전 경쟁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진= 마케다 ⓒ 엑스포츠뉴스 DB]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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