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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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샌프란시스코전 시즌 6호 홈런…샌디에이고도 10-0 대승

기사입력 2023.06.23 12:00 / 기사수정 2023.06.23 12:0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6월 들어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한 달 가까이 손맛을 보지 못했던 김하성은 이날 홈런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까지 홈런 4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 타율은 0.250에서 0.251로 소폭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뒤 게리 산체스의 3점포 때 홈을 밟은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 아쉬움을 만회했다.

팀이 6-0으로 앞선 4회초 1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두 번째 투수 제이콥 주니스의 초구 싱커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좌익수가 타구를 따라가는 걸 포기할 정도로 맞자마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었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0.7마일(약 162km), 비거리는 381피트(약 116m)로 측정됐다.

김하성의 홈런 이후 5회초에 2점을 더 뽑은 샌디에이고는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고,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6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사진=USA투데이, AF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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