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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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옥동자몰이 2% 아쉬운 이유

기사입력 2011.06.13 18:30 / 기사수정 2011.06.13 18:3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정종철의 다이어트 쇼핑몰 '옥동자몰'이 화제가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설된 '옥동자몰'은 하루 접속자가 3만 명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관심은 정종철이 충격적일 만큼 변신에 성공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보다는 몸짱이 되기까지 과정에서 보여준 진정성에 기인했을 것이다.

그는 익히 알려진 자신의 취미 생활들을 버리고 가정에 충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신이 존경했던 아버지의 모습에 다가서고자 자신의 넓은 등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는 것.

다이어트에 왕도는 없다. 성형 수술을 논외로 하면, 꾸준한 노력이 있어야만 몸짱이 될 수 있다.

영양학적으로 접합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율을 충족하는 음식을 골라, 적절한 양을 적절한 시기에 꾸준히 섭취하고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운동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

그가 자신의 트위터 등을 통해 공개한 다이어트 과정을  보면 그는 이런 정석을 지키며 올바른 다이어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쇼핑몰에는 이런 정종철의 다이어트 노하우를 소개하는 부분이 부족해 보인다. 지난 4월 5일 이전까지는 정종철이 직접 다이어트 노하우와 운동법 등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후부터는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한 다이어트 도전 체험 수기만 소개하고 있다.

또한 쇼핑몰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다이어트 보조제와, 저주파 근육 자극기 두 가지였다.

직접 땀 흘려 운동하는 것이 아닌, 흔히 볼 수 있는 편하게 살을 뺄 수 있다는 달콤한 유혹에 가까운 것 같아 아쉽다.

[사진 ⓒ 쇼핑몰 '옥동자몰' 화면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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