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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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채림 만났던 2003년 가장 행복했다" 간접 고백

기사입력 2011.06.13 16:37 / 기사수정 2011.06.13 16:3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가수 이승환이 채림과의 인연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QTV '수미옥'에 출연한 이승환이 "1993년이 힘들었고, 2003년이 행복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답은 김수미가 "가장 힘들었고,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냐?"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승환은 "1993년 당시에는 이성문제와 부모님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환은 행복했던 순간에 대해선 "행복했던 절정이 있었다. 하지만, 내 입으로 얘기하긴 참 힘들다"며 망설였다. 그러자 김수미가 "그럼 누구 입으로 얘기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환은 "아무도 얘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웃음 짓었다. 이에 김수미는 "그 행복을 혼자만 간직하고 싶어서?"라고 묻고는 "무슨 말인지 알겠다"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 말 안 해도 차림이라는 거 다 알겠다", "다시 두 사람 만났음 좋겠다", "왠지 슬퍼 보이는 이승환 방송 보는 내내 안타까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가수 이승환은 지난 2003년 배우 채림과 결혼했지만, 2006년 이혼했다.

[사진 ⓒ QTV '수미옥']



온라인뉴스팀 진주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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