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행복배틀’ 이엘이 혼자 지하주차장으로 향한다.
21일 방송되는 ENA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은 SNS에서 행복을 자랑하다가 갑자기 유명을 달리한 오유진(박효주 분)의 죽음 뒤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주변 엄마들의 어두운 비밀이 조금씩 공개되며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방송된 ‘행복배틀’ 6회에서는 누군가 장미호(이엘 분)에게 ‘거래를 해. 원하는 걸 줄게. 밤 11시. 지하주차장 3층 A구역. USB 잊지 말고 가져와’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자 속 USB는 바로 오유진이 다른 엄마들의 비밀을 모아 온 일명 ‘판도라의 상자’. 오유진의 죽음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정되는 USB 존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20일 ‘행복배틀’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혼자 지하주차장에 간 장미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문자를 확인하며 지하주차장 이곳저곳을 지켜보는 장미호와,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차 안에서 그런 그녀를 지켜보고 있는 누군가의 시선이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어진 스틸컷에서는 정체 불명의 립스틱을 들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미호의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과연 장미호가 지하 주차장에서 발견한 립스틱의 주인과 문자의 발신인은 동일 인물인지, 장미호에게 오유진의 USB를 가지고 오라고 한 사람은 누구인지, 장미호는 오유진의 USB를 찾는데 성공하고 거래에 응한 것인지, 수많은 질문이 샘솟는 스틸컷은 '행복배틀' 7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오유진의 판도라의 상자였던 USB의 존재가 드러나며 더욱 쫄깃한 전개를 예고하는 ‘행복배틀’ 7회는 오는 21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사진=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