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이준호, 웃음 트라우마 이유 밝혀졌다…눈썹부터 손끝까지 '디테일 연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킹더랜드'에서 이준호가 가진 웃음 트라우마의 이유가 밝혀지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2회에서 이준호가 맡은 구원 캐릭터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매력으로 로맨틱코미디의 법칙을 완벽 구현하며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낙하산을 타고 출근하는 첫 등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1회에 이어 2회까지 이준호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차곡차곡 쌓았다. 가족에게도 환영받지 못하는 외로움, 누나 구화란(김선영 분)의 도발에도 물러서지 않는 패기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찾아야 한다는 구원의 또렷한 목표 역시 이날 방송을 통해 드러났다. 

마음가짐이 달라진 만큼 이준호는 눈빛에 총기를 띠고 또 한 번 변화를 꾀했다. 같은 인물을 연기하면서도 심경의 변화에 맞춰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준 것. 이와 함께 입사 동기 노상식 역을 맡은 안세하와도 빈틈없는 티키타카로 카리스마 속 반전의 코믹함까지 뽐냈다.



특히 이준호는 천사랑(임윤아)과 함께 있는 내내 티격태격하며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무심한 척하면서도 나름의 방식대로 관심을 표하는 구원의 행동은 이준호의 다정한 에너지와 어우러져 설렘을 안겼다.

또 천사랑을 보고 처음으로 두근거림을 느낀 구원의 감정은 쉴 새 없이 흔들리는 동공으로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노을빛 아래 당당히 걸어오는 모습으로는 강렬한 아우라를 선사하며 감탄을 유발했다. 

이준호는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며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동시에 슈트 밖으로도 느껴지는 탄탄한 맵시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런웨이 신을 만들어냈다.

이처럼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부터 손끝까지 연기하는 디테일, 섬세한 내면 묘사로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넣는 이준호가 '킹더랜드' 속에서 임윤아와의 관계 변화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모습들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킹더랜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