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팽 당했으면"...양세찬 배신으로 끝난 삼각관계(ft. 덱스)(런닝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런닝맨'에서 양세찬X덴스와 삼각관계를 펼쳤던 전소민이 양세찬에게 배신을 당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이세희, 한지은, 덱스가 출연한 가운데 '나는 솔로 지옥'의 최종 선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소민(옥순)은 3차 선택에 들어갔다. 전소민은 어느 방문 앞에 서서 "나 드디어 왔어. 많이 시다렸지?"라고 말했고, 양세찬(태식)은 "기다렸다, 예쁜아"라고 어필했다. 전소민은 "저의 예능 왕자님을 찾았다"면서 덱스(덱수)를 선택했고, 덱스는 "역시 옥순!"이라면서 좋아했다. 

이에 전소민을 안전빵(?)으로 생각했었던 양세찬은 제대로 뒤통수를 맞았다. 그리고 지석진(석삼)도 덱스에게로 향했다. 지석진의 등장에 덱스는 "우리 석삼씨 일편단심인데? 제가 모질게 했는데 끝까지 저를 챙겨주시고"라고 감동했다. 

그리고 3차 선택이 완료된 후 모두가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덱스는 "석삼 씨는 제가 아무리 모진 말을 해도 계속 오는 사람인 걸 알았다. 옥순 씨 같은 경우에는 예상을 못했다"고 했고, 유재석(광수)는 "옥순이는 태식이의 뒤통수를 제대로 쳤다"면서 웃었다. 

양세찬은 "그렇게 안 봤는데 등에 칼을 꽂았다"고 배신감을 느꼈다. 그리고 덱스는 전소민과 지석진 중 예능 파트너를 뽑아야했고, 고민 끝에 전소민을 선택했다.   



이후 양세찬은 제작진에게 "소민이가 팽 당했으면 좋겠다. 된통 당했으면 좋겠다. 아작이 났으면 좋겠다"고 본심을 드러냈고, 전소민은 "최종 선택을 두고 고민 중이다. 처음엔 덱스였는데, 마음이 가는 사람인지 나를 향해 오는 사람인지 갈등이 된다. 덱스 님을 보면 갈피가 안 잡힌다. 그냥 이게 끝나서 빨리 퇴고하고 싶어"라고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전소민, 덱스, 양세찬의 삼각관계가 재미를 주는 가운 데 최종 선택이 이어졌다. 덱스는 "제가 어려울 때 저를 버리지 않았다"면서 전소민을 선택했다. 덱스의 진지함에 유재석은 "다들 예능 파트너를 찾는데, 너 혼자 진짜 '나는 솔로'를 찍고 있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전소민의 선택은 고민 끝 양세찬이었다. 전소민은 "고민이 많았다. 진짜 예능적으로 잘 맞는 분을 선택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믿어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양세찬의 선택은 지석진이었다. 전소민은 양세찬을 믿은 자신을 한탄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