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저소득층 자녀 지원 위해 철원군에 300만 원 기부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임영웅 팬클럽이 철원군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14일 철원군은 임영웅의 팬클럽 '철원백골 영웅시대'가 강원 철원군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성금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학금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으며, 이는 지역 한부모 가정 자녀의 병원 치료 비용에 사용됐다. 또한 그들은 철원장학회에도 장학 기금 1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임영웅 팬클럽 '철원백골 영웅시대' 회장 측은 "6월 16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뜻깊은 선물로 기부하게 됐다"며 "회원 14명이 모은 정성을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임영웅은 철원 3사단 18연대 출신으로 백골부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지난 3월에 부대 동료인 부산 뇌병변장애인 축구팀 코치를 격려하며 선수들에게 고급 축구화와 응원 사인을 보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백골부대에 600만 원 상당의 복지 물품을 지원했다.

이러한 임영웅의 행동은 팬클럽 회원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선한 기부 문화를 이끌고 있다.

사진 = 임영웅 팬클럽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