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씨네Q(대표 이경선)가 오는 21일, 일본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굿바이'를 재개봉한다.
'굿바이'는 일본의 스테디셀러 에세이 '납관부 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첼리스트 출신 주인공이 장례지도사로서 바라본 삶과 죽음 그리고 아름다운 이별에 관한 이야기다.
2008년 개봉 당시 장례 문화라는 신선한 소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굿바이'는 일본 작품 최초로 제81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홍콩 금상장영화제 아시아영화상, 일본 아카데미 13관왕을 차지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또 영화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의 음악을 담당한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가 OST에 참여하여,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
씨네Q에서는 이번 단독 재개봉을 기념하여 다채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관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료를 1만 원으로 결정했다.
영화를 관람한 팬들에게는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시그니처 굿즈인 '스페셜 티켓'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선착순 예매 이벤트 '무비0원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을 찾아갈 채비를 마쳤다.
17일에는 씨네Q 신도림점에서 영화 저널리스트 장성란 기자와 GV(관객과의 대화)를 개최해, 관객들과 영화와 음악 전반에 걸쳐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씨네Q 프로그램팀 정미해 대리는 "최근 국내 극장가에서 흥행하는 일본 콘텐츠의 인기를 이을 '굿바이'를 씨네Q에서 재개봉하게 돼 기쁘다. 지친 일상에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건네는 영화를 씨네Q의 스크린을 통해 만나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굿바이'는 21일 씨네Q 신도림점을 시작으로 씨네Q 전국 지점에서 확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벤트 및 상영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씨네Q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씨네Q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