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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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 성공했다" 가슴 쓸어내린 '킹겐' 황성훈 [인터뷰]

기사입력 2023.06.15 11:20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한화생명이 우여곡절 끝에 시즌 첫 승리를 2주차에서 따냈다. '킹겐' 황성훈은 "이번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며 승리에 대해 안도했다.

한화생명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시즌 첫 승 신고와 함께 PO를 향해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킹겐' 황성훈은 이번 경기 승리로 팀 내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자신했다. 황성훈은 "2연패로 시즌을 시작해 이번 경기 분위기 반전을 해야했다. 정말 다행이다"고 강조했다.

DRX에는 지난 시즌 황성훈과 함께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베릴' 조건희가 있다. 황성훈은 "대회에 임하고 있으니,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 금일 경기에서 서로 배워가는 것이 많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DRX는 미드, 봇 라인에 신인을 배치해 서머 시즌에 돌입했다. 황성훈은 "신인들은 과감함이 무기다"며 "좋은 상황에서 사용한다면, 공격적인 모습이 잘 드러날 것이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패치 이후 주목 받을 수 있는 챔피언으로 황성훈은 '레넥톤'을 지목했다. 황성훈은 "버프 이후 다양한 팀에서 기용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오는 17일 한화생명은 광동을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황성훈은 "예상보다 첫 승리가 늦었다"며 "이전에 약속한 모습을 보여드린 첫 경기다. 앞으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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