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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것만 바랍니다"…'10주년' 방탄소년단이 아미에게 [종합]

기사입력 2023.06.13 17: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히며 아미(팬덤명)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오늘(13일) 데뷔 10주년을 맞은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Life Goes On'은 한국어 노래로는 빌보드 차트 62년 역사상 최초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이 외에도 그래미 어워드에 3년 연속 후보에 오르고, 단독 공연을 펼치는 등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 성장, K팝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그런 방탄소년단의 '10주년'은 많은 팬들은 물론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팬 커뮤니티 위버스 혹은 개인 채널을 통해 10주년을 맞은 기쁨을 표현하며 축제 분위기를 냈다.

리더 RM은 "아미 여러분과 저희를 도와주신 수많은 분들 덕에 다시는 겪지 못할 참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라며 "지금도 전 여전히 저희의 2막을 가늠해봅니다. 꼭 아무것도 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에요"라고 지난 시간에 더해 앞으로를 그려보는 글을 적어 감동을 안겼다.

또 그는 "저는 아직도 너무나 미숙합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낯설고,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울 테죠. 그래도 나아가보겠습니다. 따로 또 같이, 멀지만 가까이, 제게는 당신들이, 당신들께는 제가 있길 바랍니다"라며 "앞으로 십 년도 같이 잘 살아보아요. 이 놈의 세상 속에서"라고 담담하고도 진중한 글을 나눴다.

RM은 팬 커뮤니티에 남긴 것과 같은 내용이 적힌 편지 이미지를 자신의 계정에도 올렸다. 이와 함께 10년 전인 2013년에 촬영한 단체 스티커 사진과 손글씨로 적은 '10주년 ㅊㅋㅊㅋ'를 적은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에 멤버 지민도 '10주년 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소년단 포에버)를 적은 손글씨를 공유하기도 했다.



지민 역시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작년부터해서 처음에는 우리가 다같이 함께하는 시간이 멈춘 것 같아서 조금 우울했었는데 그런게 아니더라"며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생각하면서 지금 할 수 있는게 뭘까 고민하고 계속해서 시도하고 이런 것들이 다 함께하고 있는 거더라"고 깊은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10년이라는 기간은 다가오는 느낌이 다르네요"라며 "누구도 무시하기 힘든, 그래서 더 이해하고 공유할 수 있는,무언가 단단함 네 이러한 감정을 받았습니다. 행복하네요. 그래서 더 이 관계를 지키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네요"라고 털어놨다.

또 지민은 "아무 이유없이 응원해주고 사랑을해주고 힘을 주는 것은 아무나 할 수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얼마나 저희가 행복한 사람들인지도 너무나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것을 느끼게 해주시는 여러분들도 넘치는 행복을 느끼고 사랑받아야 합니다"라며 "앞으로 우리 더 오래오래 행복합시다"라고 팬들을 향한 마음이 담긴 인사를 남겼다.



뷔는 13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여러 영상을 게재하면서 "우리가 데뷔한 지 벌써 10주년이네요. 10년 동안 우리 멤버들 건강해줘서 좋은 추억 같이 만들어줘서 고맙고 아미들 너무 감사하고 덕분에 우리가 힘내서 해요. 앞으로도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날만 가지세요. 우리는 그것만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와 함께 뷔는 연습 영상과 촬영 비하인드, 대기 시간을 보내는 멤버들의 모습 등이 담긴 영상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뷔는 끝으로 "보라함다. 아포방포요. 영상 너무 많아서 20주년에 또 풀게요 안녕"이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데뷔 10주년 기념 디지털 싱글 'Take Two'를 발표했다. 이들은 10주년을 맞아 'BTS PRESENTS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한다.

특히 오는 17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BTS 10th Anniversary FESTA @여의도(Yeouido)'를 열고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RM, 지민, 뷔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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