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이용진이 순도 100% 찐 웃음을 선보였다.
11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는 스페셜 게스트가 자신의 ‘안하던 짓 박스’를 공개하고 이를 키워드 토크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거침없는 입담과 엉뚱 발랄한 몸 개그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는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가진 게스트 추성훈과 함께 평소 안하던 짓인 ‘항복’을 주제로 어떠한 공격에도 포기를 하지 않는 이유와 감정을 들키지 않기 위한 포커페이스 테스트 등 다채로운 스튜디오 토크를 이어 나갔다. 일요일 늦은 밤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진은 센스만점 순발력과 적재적소 리액션으로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토크 플로우를 이어 나가 월요일을 맞이할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충전시켜 줬다.
게다가 야외 광장으로 나간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 5인 MC와 추성훈은 시민들과 함께 허벅지 씨름 대결 미션에 나섰다. 다양한 연령층들과 건장한 체격을 가진 출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용진은 특유의 입담과 애드리브로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연예계 동료 및 선후배들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내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지기도.
그런가 하면, 두번째 게스트인 예능계 톱티어 MC이자 트렌드를 리드하는 남자 전현무의 등장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등장부터 프로그램 흐름을 파악한 전현무의 냉철한 평가에도 굴하지 않고, 이용진은 능청스러운 면모와 허를 찌르는 유머는 웃음 배틀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다음 회를 기대케 했다.
이처럼 ‘안하던 짓을 하고 그래’의 묘미를 꼽자면, 이용진의 빠른 순발력과 유연한 에너지다. 무엇보다 늦은 시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편안한 웃음과 든든한 존재감 덕분에 매회 색다른 즐거움과 신박한 예능을 보여줄 베테랑 예능인 이용진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사진=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