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숙이 이대형 어머니와의 통화에 걱정을 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숙이 이대형 어머니와 통화를 하게 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현은 이대형, 김숙과 함께하는 단합대회를 열며 특별한 게스트도 초대했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김병현이 섭외한 게스트의 정체는 김숙의 전 남편 윤정수였다. 김숙은 윤정수의 얼굴을 보자마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병현은 체력 증진을 위한 게임부터 하겠다며 2대 2로 팀을 나누겠다고 했다. 손바닥 뒤짚기 결과 김병현과 이대형, 김숙과 윤정수로 팀이 나눠졌다. 김병현은 김숙과 이대형을 같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손바닥 뒤짚기를 다시 한 번 하자고 했다.
이대형은 김숙의 귓가에 뭐라고 속닥거렸다. 윤정수는 그 모습을 포착하고 "담합하는 거냐"고 발끈했지만 두 번째 손바닥 뒤짚기에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김숙은 이대형에게 "너 이거 거절의 표시야?"라고 물었다. 이대형은 사인이 미스가 난 것이라고 수습에 나섰다.
김병현은 첫 게임으로 손바닥 밀치기를 진행했다. 이대형과 맞붙은 김숙은 "못하겠다. 대형이 어떻게 밀어"라고 하더니 둘만의 달달한 시간을 즐겼다. 김병현은 "허그 안 된다"고 둘 사이를 중재하고 나섰다. 김숙은 게임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윤정수는 김숙 뒤에 서서 "뒤에 내가 있다. 내가 있으니까 안전하게 하라고"라고 말했다. 김숙은 윤정수를 향해 "저리 꺼져"라고 말하며 이대형과의 손바다가 밀치기에만 집중했다. 김희철은 "이게 뭐하는 짓이냐. 사람 염장을 지르고 있다"며 웃었다.
김숙은 두 번째 게임인 닭싸움에서 윤정수를 이긴 이대형과 마주하고는 "진짜 냉정하게 할 거다"라고 선전포고했다. 윤정수는 둘의 경기가 시작되자 갑자기 물을 가지러 간다더니 니킥으로 이대형을 쓰러트렸다.
김병현은 최종 승리한 김숙과 윤정수에게 우승상품으로 커플 티셔츠를 건넸다. 커플 티셔츠에는 김숙과 이대형의 얼굴이 담겨 있었다. 결국 윤정수가 티셔츠를 이대형에게 넘겼다. 김병현은 "직원들 복지 사내연애 위해서 힘을 쓴다"고 강조했다.
이대형은 식사 시간이 되자 어머니가 보내준 전라도식 배추김치, 파김치, 해라피냉채, 우엉조림, 깻잎무침 등을 꺼내며 김숙과 같이 먹으려고 가져왔다고 했다. 김희철은 "대형 씨가 너무 엄마, 엄마, 엄마한다. 마마보이 느낌이 있다"고 했다.
이대형은 즉석에서 어머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김숙도 이대형 어머니와 인사를 나눴다. 이대형 어머니는 "우리 아들 안녕"이라고 말하며 통화를 종료했다. 김숙은 이대형 어머니와의 통화 이후 "엄마가 날 많이 반대할 것 같다"고 걱정을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