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0 14:31 / 기사수정 2011.06.10 16:49
[엑스포츠뉴스=헬스/웰빙팀] 한국 사회가 앓고 있는 우울증 증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자살로까지 이어지는 중증 우울증의 비중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09년 자살로 인해 사망한 인구는 총 15,413명에 달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우리 국민 10만 명당 31명이 자살로 인해 사망한 셈이다. 자살을 시도했으나 사망하지 않은 자살미수자 수까지 합친다면 우리 사회가 한 해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자살로 몰고 있는지 쉽게 계산하기도 힘들 정도다.
대한민국은 OECD국가 중 자살률 부분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경제적으로 열악한 개발도상국 및 빈민국을 포함한 전체 세계 자살률 순위에서도 1위와 거의 차이가 없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자살률 1위는 국가이름도 생소한 리투아니아(10만 명당 31.5명)였고, 2위는 대한민국(31명), 3위는 카자흐스탄(26.9명)이 불명예를 기록했다.
우울 장애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우울증은 나약해서 생긴다거나 의지력만 있으면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일상생활에서의 단순한 ‘우울한 감정’과 질병으로서의 ‘우울증’을 구별하지 못하고 하는 얘기다.
우울증, 즉 우울 장애는 의욕저하와 우울감 증상과 함께 다양한 인지 및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키며 환자의 2/3가 자살을 생각하고, 15%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다.
이미 우울증은 전체 질병 중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평생 유병률이 15%(여자는 25%)로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0년에는 우울증이 심혈관계 질병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유병률을 차지하는 질병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신질환인 만큼 입증된 예방법이 없으나 스트레스 조절, 교우관계, 사회적 지지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우울증으로 동반되는 불면증, 불안장애, 조울증 등이 악화되기 전 초기 우울증 때 치료를 받는 것이다.
적당한 즐길 거리나 운동으로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으며, 술이나 불법적 약물은 우울증을 포함한 조울증, 불안장애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현재 자신이 자살충동을 느낄 만큼 심각한 우울증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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