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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균안 QS+' 롯데, 삼성 5-1 꺾고 '4연패 탈출'…시즌 30승 달성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3.06.09 21:44 / 기사수정 2023.06.09 21:44



(엑스포츠뉴스 대구,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4연패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개막 후 52경기 만에 3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시즌 성적 30승 22패(0.577)를 만들었다. 3연패에 빠진 삼성 성적은 23승 31패(0.426)가 됐다.

롯데는 김민석(중견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잭 렉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1루수)-박승욱(유격수)-김민수(3루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나균안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현준(중견수)-호세 피렐라(좌익수)-강민호(포수)-김동엽(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윤정빈(우익수)-김호재(3루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론 원태인이 나섰다.



두 팀이 4회 병살타를 1개씩 주고 받은 가운데, 0의 균형을 깬 팀은 롯데였다. 롯데는 5회초 1사에서 김민석과 전준우의 연속 안타, 안치홍의 땅볼 타구를 놓친 유격수 이재현의 실책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원태인과 8구 승부를 펼친 후속타자 렉스가 중전 안타를 때리면서 3루주자 김민석이 홈을 밟았다. 스코어는 1-0.

롯데는 선취점을 얻은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윤동희의 타석 때 원태인이 폭투를 범했고, 그 사이 3루주자 전준우가 홈으로 향했다. 여기에 고승민이 2사 2·3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두 팀의 격차는 4-0까지 벌어졌다.

롯데는 6회초 전준우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보탰고, 삼성은 6회말 김태군 희생플라이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7회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시즌 6승 도전에 성공한 롯데 선발 나균안은 7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홈런 포함 4안타 경기를 펼친 전준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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