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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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맨유행 근접...바이아웃 지불→'연봉 80억원+@, 5년 계약' 제시

기사입력 2023.06.08 07:1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더욱 가까워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8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김민재의 맨유행이 더욱 근접했다"면서 "맨유는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 맨유는 김민재에게 연봉 600만 유로(한화 약 80억원)와 보너스를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에 합류한 후 1시즌 만에 유럽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대형 수비수로 떠올랐다. 빅리그 입성 첫 시즌이었지만 적응기 없이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든든한 후방 수비 덕분에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할 수 있었고,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에 올랐다.

나폴리 역사에 이름을 새긴 김민재는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됐고,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활약상을 인정 받았다. 또한 맨유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다양한 팀으로부터 관심을 받으며 이적시장 최대어로 급부상했다.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보인 곳은 맨유였다. 다른 팀들과 달리 맨유는 꾸준히 김민재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김민재의 공중볼 장악력, 빠른 발, 준수한 빌드업 능력이 에릭 턴하흐 감독 스타일과 딱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이라는 주전 조합이 있지만 부상 빈도가 잦다는 점도 김민재 영입에 꾸준한 관심을 드러냈던 이유 중 하나였다.

최근 뉴캐슬이 김민재를 하이재킹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이탈리아 축구 및 이적시장에 밝은 기자가 김민재의 맨유행 소식을 전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모양새다.



스키라는 지난 여름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이적하는 것을 맞힌 기자 중 한 명이다. 스키라와 함께 김민재 나폴리 이적을 다뤘던 다니엘레 롱고 또한 "김민재의 맨유행이 근접했다"고 전하면서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7월 초 한시적으로 4000만 유로(약 560억원)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나폴리에게 이 금액을 제안한 후 김민재를 품을 예정이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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