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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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고우림, 866m 상공서 사랑고백 "와이프 사랑한다" (걸환장)[종합]

기사입력 2023.06.04 22:26 / 기사수정 2023.06.04 22:26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걸환장' 고우림이 866m 상공에서 아내 김연아를 향한 사랑 고백을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서는 그룹 포레스텔라가 게스트로 출연, 문경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새로운 출연자로 합류한 포레스텔라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곡을 맛보기로 공개했다.

고우림은 "6월 중순에 전국투어를 돌게 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365일 중 300일에 만난다며 놀라운 우정을 자랑했다. 이에 반해 규현은 "(슈주 멤버들과) 20일 정도 본다. 간신히"라며 포레스텔라를 의아해했다.

고우림은 "저희가 연습하는 시간도 굉장히 많고, 이제는 일상을 공유한다. 오히려 떨어져 있으면 불안하다"고 매일같이 붙어있는 이유를 전했다.



고우림은 자신의 결혼을 자신의 일처럼 축하하며 결혼식에서 축하까지 해줬던 형들 덕분에 자신들의 사이가 눈빛만 보면 알아채는 것 이상을 넘어 가족같은 사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며 이번 여행을 기획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고우림이 기획한 문경 투어의 첫 번째 장소는 허허벌판이었다.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평원에 멤버들은 "높은 데만 아니면 된다"고 했지만, 고우림이 준비한 코스는 문경의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패러글라이딩이었다.

하지만 멤버들은 겁에 떨었고, 특히 민규는 고우림의 성대모사 재롱에도 금세 몇 분 사이에 늙어 웃음을 자아냈다.

맏형 두훈을 선두고 하나둘씩 뛰기 시작하는 포레스텔라 멤버들. 민규는 두려움에 주저앉으며 백스텝을 하기도 했지만, 멤버들의 응원을 받아 2차 시도 만에 성공했다.



고우림은 "연아 씨 사랑한다고 한 마디 하세요"라는 김연아 팬 파일럿의 권유로 고백 찬스를 얻었고, 부끄러움을 가득 안은 채로 "와이프 사랑한다!"며 866m 상공에서 아내 김연아를 향해 사랑 고백을 해 새신랑다운 풋풋함을 보여줬다.

비록 두려움이 있었지만 모두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데 성공한 네 사람은 기획자인 고우림에 대한 신뢰가 한층 두터워진 채로 다음 코스를 향해 이동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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