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엘리야가 '즐거운 챔피언 시즌3-어울림픽'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KBS 1TV 스포츠예능 '즐거운 챔피언 시즌3-어울림픽'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손성권 PD, 션, 이엘리야, 서지석, 박재민이 참석했다.
'즐거운 챔피언 시즌3-어울림픽'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팀을 만들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멋진 승부와 패럴림픽에서 느끼는 벅찬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올림픽 혼성 2인조 단체전 규정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양궁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 선수와 스탠딩 부문의 연예인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하게 되며, 배우 이엘리야가 출전한다.
이날 이엘리야는 프로그램 참여 계기에 대해 "영화 '너의 여자친구'에서 장애인 양궁 선수 역할을 했었다"라며 "장애인, 비장애인이라는게 운동을 함에 있어서 크게 영향이 있다는 생각을 하진 않는다. 오랜만에 양궁을 할 수 있는 기회고 '필드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궁 연습 당시를 떠올리며 "하루에 연습을 할 때 목표는 최소단위로 100발이었다. '꼭 100발은 채우자'라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부상에 관한 질문에는 "안쓰던 근육들을 써야했다. 부상이라기보다는 대회 전까지도 근육통에 시달리고 어깨가 계속 무겁더라. '부상인가?' '다 겪는건가?' 생각하고 넘겼는데 멍이 들었더라. 감사하게도 특별한 부상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즐거운 챔피언 시즌3-어울림픽'은 총 2부작으로 오는 4일, 11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