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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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암시' 빅뱅 탑, 앨범 작업 중?…와인사업·달 여행 이어 '예측불가'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5.31 0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빅뱅 탑(최승현)이 앨범 작업 중인 근황을 전했다. 와인 사업가로 변신하더니 우주 여행 소식을 전하고, 이번엔 10년 만에 '신보' 작업 중임을 알렸다.

29일 탑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비트 작업 중인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후드티를 입고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탑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STILL MAKING MY ALBUMS'라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앨범을 작업 중인 근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탑은 지난 2013년 발매한 'DOOM DADA' 이후 솔로곡을 발매하지 않았다. 큰 사랑을 받은 2세대 아이돌 빅뱅의 멤버인 탑의 신보 작업 소식에 해당 게시물에는 많은 이들이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탑은 지난 2017년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받은 바. 이로 인해 탑은 당시 복무 중이던 의경에서 직위 해제됐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이에 그의 컴백에 부정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마약 스캔들로 부정적인 여론이 거센 탓인지 탑은 연예 활동에 의지를 드러내지도 않았다. 한 누리꾼이 SNS 댓글 창에 "자숙이나 해라 복귀도 하지 마라"는 댓글을 달자 탑은 "네! 하느님!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라고 이야기한 것. 또한 그는 한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에서 컴백 안 할 거다. 컴백 자체를 안 하고 싶다"는 말로 은퇴를 시사했다.

그랬던 탑은 지난해 4월 빅뱅의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에 참여했고, 같은해 7월에는 영화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토월에서 공손한 태도로 포즈를 취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해 2월 데뷔 때부터 몸담았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를 시작한탑은 와인 레이블을 론칭해 사업가로서의 행보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민간인 최초 달 비행 프로젝트 '디어문'에 합류하기도 했다.

은퇴를 시사했다가, 시사회에 참석하고 신보 작업 근황을 알리는 등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는 탑의 예측불가 행보가 눈길을 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탑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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