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52세 미나가 2세 고민을 털어놓는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는 결혼 6년 차의 17살 연상연하 부부 미나, 류필립의 일상이 그려진다.
이날 미나는 52세 나이에도 2세 계획을 희망한다고 전해 눈길을 끈다. 류필립은 가족 여행 도중 시간을 내 아내 미나와의 달콤한 데이트를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다.
필미부부는 분위기 좋은 바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닮은 딸을 낳고 싶다”며 2세 희망을 깜짝 고백해 출연진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필미부부 미나-류필립’은 17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 6년 차에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2세가 없는 상황. 앞서 두 사람은 시험관을 시도했지만 미나의 건강을 걱정한 남편 류필립의 반대로 이마저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미나는 “(내가 먼저 간 뒤) 자식이 없을 류필립이 외로울까 봐 중간에 놔줘야 하나 생각했다”며 향후 홀로 남을 류필립 걱정에 이혼까지 고민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또한 미나는 “류필립을 닮은 딸”이라고 2세의 성별까지 말하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를 듣던 류필립은 “아이가 생기면 부부 사이의 문제가 해결된다더라”고 말문을 열며 그 동안 꺼내지 못한 2세에 대한 생각을 전한다.
이후 미나는 물론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출연진까지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져 모두를 울린 류필립의 답변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뿐만 아니라 미나는 “나랑 결혼을 안 했으면 이미 톱스타가 됐을 것”이라며 결혼 이후 류필립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미나 남편’ 수식어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걸환장'은 28일 오후 9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