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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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 대타→결승타로 기대 부응, 이창진은 "부담 되지 않았다"

기사입력 2023.05.27 20:30 / 기사수정 2023.05.28 11:59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이창진이 대타로 나와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하고 시즌 전적 20승21패를 만들었다. 이날 대타로 들어선 이창진은 결승타와 함께 2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창진은 팀이 2-3으로 따라붙은 4회말 1사 1・2루 상황, LG 선발 김윤식의 3구 직구를 받아쳐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에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와 KIA가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창진은 이후 두 타석에서 볼넷 두 개를 골라 출루하며 전 타석 출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종국 감독은 "다소 이른 상황에서의 대타 투입이었는데 그 상황을 승부처로 봤다"면서 "이창진이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감독의 기대에 잘 부응해줬다"고 칭찬했다. 

이창진은 "최근에 경기 출전이 적었는데 작년에 타격감이 좋았던 시기를 떠올리며 타격감을 찾으려고 했다. 경기 중에 배팅 연습을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른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들어가도 부담이 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범호 코치님이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빠른 타이밍에 치라는 조언을 주셨고, 상대 투수의 실투를 잘 노려 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앞으로 출전하는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오늘 많은 팬들이 찾아주셨는데 항상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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