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가 '마의 7년'을 극복하고 '7인 완전체' 새로운 챕터를 열었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대공연장에서 드림캐쳐(지유·수아·시연·한동·유현·다미·가현) 여덟 번째 미니 앨범 '아포칼립스:프롬 어스(Apocalypse : From us)(이하 '프롬 어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드림캐쳐는 지난해 11월 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와의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려 많은 화제를 불러모은 바. 특히 기존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도 전임에도 소속사와의 신뢰와 의리를 바탕으로 멤버 전원 재계약에 동의, 향후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드림캐쳐는 소속사와 재계약 후 첫 컴백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각오로 무대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틀곡 '본보야지(BONVOYAGE)' 무대를 선보인 후 지유는 "첫 소절에서 사실 울컥했다"라며 "일곱 멤버가 다같이 무대를 함께하고 있다는 게 고맙고 소중했다"라고 벅찬 마음을 엿보였다.
지난 2017년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드림캐쳐는 '마의 7년' 고비를 넘기며 단단한 의지와 뚝심을 증명해보인 바.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과 드림캐쳐만의 유니크한 세계관을 이어나가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 '퍼포먼스 맛집' '무대 장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드림캐쳐다.
재계약의 의미에 대해 시연은 "드림캐쳐를 놓고 싶지 않았다"라며 고민할 이유가 없었다고 떠올렸다. 소속사가 부모님처럼 챙겨주고, 멤버들 역시 함께할 때 행복하다는 시연은 드림캐쳐로서 그려나갈 미래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다.
특히 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는 지난 2014년 밍스로 먼저 데뷔, 소속사와 1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지유는 "회사에서 밍스 시절부터 드림캐쳐까지 놓지 않고 끝까지 이끌어준 의리와 정이 너무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이어 지유는 콘서트 직후 재계약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무대를 사랑하는데 흩어져서 되겠냐는 말을 많이 했다. 콘서트 끝난 후 재계약을 해야겠다고 말을 했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신곡 '본보야지'는 프랑스어로 '긴 여행을 잘 다녀오라'는 뜻의 프로그레시브 록 장르 곡이다. 그대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떠나려는 나에게 '본보야지'라고 말해달란 메시지를 담았다.
드림캐쳐 새 미니 앨범 '아포칼립스:프롬 어스'는 오늘(24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박지영 기자, 드림캐쳐컴퍼니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