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김흥국이 가족들과 함께한 딸 주현의 미국 대학 졸업식장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24일 김흥국 측은 "김흥국의 막내딸 주현은 지난 21일 오후 1시(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하탄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SVA(School of Visual Arts, in USA)에서 졸업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소속사를 통해 "천명이상 졸업생들과 전세계에서 모인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대학 총장은 졸업생들의 이름을 한명, 한명 호명했고, 딸 '김주현'의 이름이 불리워지고 졸업장을 받는 순간, 너무 좋아서 집사람, 딸 가족 모두 얼싸안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이어 "SVA의 사진, 영상, 편집 전공을 수학한 주현이 마침내 해외 유학 전과정을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 너무 감사하다"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제 우리 가족의 행복 시작"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흥국 부부는 딸의 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꽃다발을 든 딸 주현 씨와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김흥국은 한 방송을 통해 "딸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게 되어, 완전체 가정의 화목한 모습을 되찾다"며 '기러기 아빠' 생활을 청산한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김흥국은 "이제와 생각해보면 기러기 아빠 생활이 2~3년은 몰라도, 10년~20년 떨어져사는건 너무 안좋다. 어느 누구도 기러기 아빠는 되지말라고 권고하고 싶다. 공부도 좋지만 가족은 함께 살아야한다"며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행복한 미소를 짓는 김흥국이 눈길을 끈다.
한편, 김흥국의 딸 김주현은 과거 '아이돌학교' 프로그램에 학생 참가자로 출연한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흥국 제공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