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강심장리그' 허동원이 아내를 공개하며 결혼 비화를 전했다.
24일 첫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는 배우 허동원이 '첫 만남에 결혼사진 찍은 사연'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허동원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넝담쌤'으로 유행어를 만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결혼해 새신랑이 됐다.
허동원은 "아내와 안 지는 꽤 오래됐다. 거슬러 올라가보면 호감을 가지고 주위를 맴돌았다. 그 찰나에 '내가 당신을 좋아한다. 좋아했었는데 엇갈렸다'고 고백을 했다"며 아내와 진지하게 만나게 된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오래 봤으니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다고 했다"고 고백했음을 덧붙였다. 허동원의 아내는 이에 "그러자. 어떻게 할까, 웨딩사진 찍을까요"라고 답했다고.
모든 패널은 "썸도 없었는데 가능하냐", "그간 어떤 시그널도 없었는데 이게 말이 되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허동원은 실제로 "어디 끌려나가 싶었다. 손도 안 잡았을 때다"라며 실제로 첫 고백한 당일에 커플사진을 찍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내가 한복을 좋아해 한복 사진을 예약을 해 놨는데 자신이 거기에 끼게 됐다고 설명하며 "와이프는 자기 일생의 스케줄을 짜 놨는데 제가 툭 들어가서 덤으로 붙여졌다. 딱 그날이었다"며 타이밍이 맺어준 운명을 밝혔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은 고백을 한 당일로는 믿기지 않을 만큼 넘치는 애정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