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7 09:18
브라질은 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상파울루의 에스타디우 두 파카엠부에서 열리는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 호나우두의 은퇴식을 거행한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호나우두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은퇴 경기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호나우두의 대표팀 경기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프랑스와의 8강전을 치른 것이 마지막이다.
호나우두는 7일 브라질 현지 언론을 통해 "나는 정말 긴장된다. 작별을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대표팀에 많은 빚을 졌고 마지막으로 9번 유니폼을 입는 것은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호나우두의 은퇴식은 하프타임에 펼쳐진다. 브라질 대표팀 마누 메네제스 감독은 호나우두에 약 30분가량 출전 시간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호나우두는 "만약 골을 터뜨린다면 최고의 은퇴 경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2월 은퇴를 선언하며 18년의 축구 인생을 마감한 호나우두는 발롱도르 2회, FIFA 올해의 선수 3회에 선정되며 세계 축구 흐름을 주도했다. 호나우두는 2002 한일 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조국을 우승으로 견인했고 월드컵 통산 최다골(15골)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는 전설이다.
[사진 = 호나우두 ⓒ 글로부 에스포르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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