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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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안재현에 "혹시 나 좋아해요?" [종합]

기사입력 2023.05.21 21:50 / 기사수정 2023.05.24 08: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안재현의 마음을 눈치챘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8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오연두(백진희)를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과 오연두는 본채에서 머무르는 동안 가족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한 침대에서 자기로 했다. 오연두는 잠결에 공태경에게 머리를 기댔고, 공태경은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공태경은 "왜 이러지? 내가?"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오연두는 학원 강사 시절 함께 일하던 조교에게 일을 소개받았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교는 오연두가 잠든 사이 전화를 대신 받았다.

조교는 공태경의 전화번호가 이름으로만 저장돼 있어 남편이라는 것을 몰랐고, 공태경은 조교가 남자라는 것을 알고 질투심을 느꼈다.

그날밤 공태경은 오연두가 진료도 받지 않고 늦게 귀가하자 화를 냈다. 공태경은 "진료는 왜 빼먹어요? 진짜보다 그깟 일이 더 중요해요?"라며 쏘아붙였고, 오연두는 "그건 급한 일이 있어서"라며 말했다.

공태경은 "연락 못 할 정도로 급한 일이 이 세상에 어디 있어요? 기다리다 무슨 일 생긴 줄 알고 뛰쳐나갈 뻔했잖아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오연두는 "문자했잖아요. 늦으니까 기다리지 말라고"라며 당황했다.

공태경은 "성의 없이 문자 한 통 보내면 다입니까? 전화라도 해서 무슨 사정인지 알려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날 왜 공태경 씨라고 저장합니까? 그 조교인가 뭔가 하는 그놈이 내가 남편인지도 몰랐다잖아요.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부부인 척해야지"라며 툴툴거렸다.



이후 오연두는 미혼모 시설을 알아보러 다녔다. 오연두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공태경에게 '휴대폰 저장명 남편으로 바꿨어요. 미혼모 시설 알아보러 구청 복지과에 다녀가요. 바로 집으로 들어갈 거예요. 보고 끝'이라며 전했다.

특히 공태경은 술에 취해 귀가했고, "왜 자꾸 어디로 가려고 해요? 왜 그렇게 빨리 정리하려고 하냐고요. 정리하는 게 그렇게 쉬워요? 나랑 그렇게 빨리 헤어지고 싶어요?"라며 오연두에게 서운한 마음을 표현했다.

오연두는 "공태경 씨. 혹시 나 좋아해요?"라며 공태경의 마음을 눈치챘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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