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김민재의 아내가 백종원의 팬이라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 8회에서는 나폴리의 축구 영웅 김민재의 방문이 그려졌다.
이날 3일 차 장사가 끝날 무련, 축구선수 김민재가 식당에 들어섰다. 김민재 선수가 인사를 건네자 놀란 유리는 "김민재 선수다"라고 했다.
앞서 모든 직원들은 나폴리 슈퍼스타 김민재를 만나고 싶었던 바. 김민재는 "한식당이 생겼다고 해서"라고 말했다. 이에 존박은 그에게로 뛰어갔고, 백종원 역시 "아니 연락을 했스다면서"라고 말까지 더듬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 시간에 맞춰 식당에 들어선 김민재는 "지금 되나요 혹시"라고 했고, 백종원은 "끝났지만 해줘야지. 큰일 나려고"라고 말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재와 그의 전담 트레이너가 자리에 앉자 이장우는 "너무 팬이다"라고 고백했고, 김민재 역시 "저희도 신기하다"며 웃어보였다. "여기 온 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김민재는 "(촬영일 기준) 저는 이제 6개월하고 7개월째다. 저도 온 지 얼마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폴리 음식이 입에 맞냐는 질문에 김민재는 "아내와 함께 한국 음식을 많이 먹는다. 여기는 마트가 없어서 밀라노에 있는 한인 마트까지 갔다온다"고 말했다. 특히 김민재는 나폴리에 한식당이 처음이라고 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대표 메뉴인 제육 쌈밥을 이야기했고, 닭강정까지 말해 그의 취향을 저격했다. 김민재는 트레이너에게 "아내가 백종원 선생님을 좋아한다. 거의 백종원 선생님을 한 10년 알아온 사람처럼 이야기한다"며 "'백종원 선생님이 이렇게 하라고 했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는 요리하는 '백사장' 멤버들을 보며 "우리 어렸을 때 다 한 획을 그었던 분들이지 않나. 숙소에 있으면 '뮤직뱅크', '엠카운트다운' 이런 방송을 보는 게 낙이었다. 유행했던 건 다 봤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특별히 삼겹살로 인생 제육을 요리하기 시작했고, 불맛을 입혀 완성하기 시작했다. 소고기뭇국부터 맛본 김민재는 "다르다 확실히.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또한 깜짝으로 김민재 선수 아내가 등장했고, 백종원이 "내가 사모님 꼬드겼다"고 해 함께 저녁식사에 합류했다. 직원들이 모두 자리에 앉았고 유리가 "김민재 선수를 너무 초대하고 싶은데 운동 중이실까봐 연락은 못 하고 거기에 아내분 계정이 바로 있더라구요"라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얼마 전 유리는 1일 차 장사 직후 백종원이 마케팅을 언급하자 유리가 DM을 작성해 김민재 아내에게 전송을 완료했지만, 끝이 답이 돌아오지 않았다. 김민재 아내가 미처 확인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