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과 백진희가 이혼 시기에 대해 상의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17회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오연두(백진희)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태경은 "괜찮아요? 어젯밤에 우는 거 보고 마음이 안 좋았어요"라며 밝혔고, 오연두는 "미안해요. 괜히 부담스럽게 그런 모습 보여서"라며 미안해했다.
공태경은 "우리 친구할래요? 오연두 씨? 진짜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서 우리 둘 밖에 없잖아요. 내가 진짜 남편이 돼줄 수는 없어도 친구는 돼줄 수 있어요. 오연두 씨만 좋다면 진짜가 태어나도 도울 수 있는 건 도울게요"라며 다독였다.
오연두는 "그래. 태경아. 친구라면서. 반말 정도는 해야지"라며 말을 놨고, 공태경은 "그래. 연두야"라며 거들었다. 오연두는 "근데 친구는 지금 말고 나중에 해줘요. 우리가 잘 헤어지고 나서. 어제 삼촌한테 들키고 나니까 조금 더 확실해졌어요. 다행히 어제는 잘 넘어갔지만 누구한테든 또 들킬 수 있잖아요. 우리 꼭 세 달 꽉 채우지 말고 준비되는 대로 정리해요"라며 못박았다.
공태경은 "우리가 세 달을 이야기한 건 진짜를 지울 수 없을 때. 그때 헤어지자는 이야기였는데 그건 괜찮겠어요?"라며 걱정했고, 오연두는 "다 생각해놓은 게 있어요. 일단 일부터 구할 거예요. 돈 벌어야죠"라며 털어놨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