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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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탐방기] 살라만까와 헤타페의 친선경기를 보고

기사입력 2005.08.30 00:46 / 기사수정 2005.08.30 00:46

김대환 기자
*현재 스페인에서 체류중인 엑스포츠뉴스의 김대환 기자는 스페인 현지 소식을 보다 발빠르게 전하고 있습니다. <편집부>

지난 16일 살라만까에서 프리메라리가 소속인 헤타페와의 경기가 있었다. 이 경기는 살라만까가 2005~2006시즌을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홈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경기였다.
 
기자는 살라만까 시내에서 걸어서 40분정도 떨어져 있는 Estadio Helmantico(에르만티코 경기장)로 가기 위해 버스를 타려고 했다. 하지만 잘 알지를 못해 그냥 걸어갔는데, 가는 도중에 경기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남을 알 수 있었다. 날씨가 흐린 가운데도 많은 사람들이 오늘 경기를 보기 위해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는 오후 9시에 시작. 경기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8시. 경기장의 외관은 우리나라에 많이 있는 공설운동장과 같은 모습이였고, 15000~20000석 규모의 경기장이였다. 


▲ 경기장 사진

경기장에 들어서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선수들 역시 몸을 풀고 있었다.


▲ 선수 몸푸는 사진

경기는 9시가 되면서 시작되었다. 홈팀인 살라만까 팀은 흰색의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이곳의 응원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있었으나, 우리나라와 같은 노래로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박수와 간단한 구호로 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작은 사고가 있었다. 경기 시작전부터 좋지 않은 날씨가 번개와 천둥이 치는 날씨로 변하더미 전반 15분경에는 경기장이 벼락을 맞아 정전이 되는 사고가 벌어진 것이다. 30여분 후 여전히 날씨는 비를 뿌리고 있었지만 경기는 다시 재개되었다. 


▲ 정전된 사진

경기가 재개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30분이 되었을 때 홈팀인 살라만까의 첫 골이 나왔다. 


▲ 환호하는 관중

전반전이 끝나자 센터서클에 덮개를 씌우는 모습이 보였다. 그것이 무엇인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옆에 있던 스페인 사람이 살라만까팀의 메인스폰서 로고라고 하였다. 잠시라도 스폰서를 위하는 모습. 한국에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반전에는 헤타페가 1골을 넣어서 결국 경기는 1:1로 끝이났다. 


▲ 경기하는 모습

스페인에서 처음으로 보게 된 축구경기지만 내용도 수준도 만족스러운 경기였다.


▲ 골대와 관중석 사이 거리 사진


김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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