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나영의 '박하경 여행기'가 힐링을 선사한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이나영 분)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16일 '박하경 여행기'는 박하경이 만난 사람들 3탄을 공개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대전의 맛집을 찾아간 박하경은 2인분 이상만 주문 가능한 메뉴를 먹기 위해 영숙(길해연)과 합석을 하게 된다. 조금은 어색한 대화로 식사를 이어가던 중 박하경은 영숙이 자신이 좋아했던 만화책을 그린 만화가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란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우연한 계기로 어릴 적 우상을 만난 박하경은 영숙과 대화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특히, 삶을 살아왔던 방식과 앞으로 살아가야 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치열하게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경주로 발걸음을 옮긴 박하경은 아름다운 능이 보이는 벤치에 앉아 둘도 없었던 단짝 진솔(심은경)과 어린 박하경(박세완)을 회상한다.
가만히 앉아 추억을 꺼내던 박하경은 어릴 시절 본인과 진솔에게 해주지 못했던 말들을 되새기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느낀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애틋한 감정을 전하는 ‘박하경’의 여행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며 위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오는 24일 오후 공개된다.
사진=웨이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