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미우새' 김선영이 전도연을 실물로 영접한 후기를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배우 김선영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동시간대 방영됐던 드라마 '일타 스캔들'을 언급하면서 "사실 한 때 우리 프로그램 시청률이 탄탄하게 가다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서장훈도 "저희한테 이긴 드라마가 7~8년 간 몇 개 없다"고 거들었다.
이에 김선영은 "전도연 언니한테 사과를 받으세요. 저는 잘못한 게 없고, 정경호, 전도연한테 사과를 받으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전도연 때문에 대사 실수를 한 적이 있느냐는 서장훈의 질문에 김선영은 "제가 워낙 전도연 선배님 팬이다. 시상식 때 한 번 뵙고 리딩 날 처음 뵙는 자리였으니 얼마나 기대를 했겠느냐. 저쪽에서 들어오시는데 빛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너무 대놓고 보면 불편하실 거 같아서 리딩하실 때 슬쩍 훔쳐봤다. 제가 넋놓고 본줄도 몰랐다. 그런데 제 타이밍을 놓쳐서 옆에서 저를 툭 쳤다. 심지어 너무 마음을 놓고 있다가 대본을 넘기지도 않아서 옆에서 황보라 씨가 대본을 넘겨서 알려줬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미우새'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